‘북한강 토막살인’ 군 장교, 피해자와 내연 관계…“죽일 마음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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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강 토막살인’ 군 장교, 피해자와 내연 관계…“죽일 마음 있었다”

동료 여성 군무원을 살해한 뒤 시신을 훼손하고 강원 화천 북한강에 유기한 현역 군 장교가 피해자와 연인관계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 관계자는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결혼해서 가정이 있는 A씨와 달리 B씨는 미혼이었다”며 “피의자는 피해자와 수개월째 말다툼을 이어오면서 갈등을 빚자 관계를 지속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또 A씨는 범행을 은폐하기 위해 B씨의 휴대전화를 이용해 부대 측에 “결근 처리를 부탁하다”는 메시지를 보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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