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박 빚 때문에 렌터카 차량에 타고 있던 운전자(40대)를 살해하고 차량에 불을 지른 혐의로 체포된 40대 A씨가 훔친 현금으로 제일 먼저 로또복권을 산 게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A 씨는 지난 8일 밤 10시쯤 충남 서산 동문동 한 식당 주차장에 있던 차에 들어가 40대 B씨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하고 현금 12만원을 훔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범행 동기에 대해 "도박 빚 등 채무로 생활비가 없어서 저질렀다"며 "B씨의 지갑에서 10만원을 훔쳤고 이 돈으로 로또 구입과 식사를 했다"고 진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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