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 씨는 대통령실 이전과 관련해 김건희 여사에게 풍수에 근거해 조언하고, 윤석열 대통령의 당선에 대해선 사주로 설명하기도 했다.
이날 민주당이 공개한 녹음파일에 따르면 20대 대선 이후인 지난 2022년 4월쯤 명 씨는 청와대 이전과 관련해 '지금 당선인(윤 대통령)이 광화문 쪽으로 (이전) 할 모양인가'라는 지인의 질문에 "경호고 나발이고 내가 (김건희 여사에게) 거기 가면 뒈진다 했는데, 본인 같으면 뒈진다 하면 가나"라고 답했다.
명 씨의 발언은 청와대를 광화문이 아닌 용산으로 이전하는 과정에서 김 여사에게 한 자신의 조언이 영향을 미쳤다는 취지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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