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중국 테무에도 칼 뽑았다…"불법상품 유통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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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중국 테무에도 칼 뽑았다…"불법상품 유통 조사"

유럽연합(EU)이 중국 온라인쇼핑 플랫폼 테무가 불법상품 판매를 방지하기 위해 적절히 대응했는지 공식 조사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그통신은 30일(현지시간) 복수의 익명 소식통을 인용해 테무가 디지털서비스법(DSA)에 따른 온라인상의 불법 활동 관련 규정을 위반했는지 EU 집행위원회(EC)가 공식 조사를 개시할 방침이라고 보도했다.

EU 디지털서비스법에 따르면 역내 이용자가 4천500만명 이상인 '초대형 온라인 플랫폼'(VLOP)은 허위·불법콘텐츠 확산을 막기 위한 조처를 해야 하며, 위반 시 해당 기업의 전 세계 연간 매출 가운데 최대 6%를 과징금으로 부과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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