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회 약속했지만...故김수미, 54년 연기 인생 마침표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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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회 약속했지만...故김수미, 54년 연기 인생 마침표 [종합]

54년간 꾸준하게 드라마, 영화, 예능 등 방송 활동을 이어온 故김수미의 갑작스러운 비보에 애도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김혜자는 고인에 대해 "정말 좋은 배우다.한국 아니고 외국에서 태어났으면 정말 다양한 역할을 하는 배우가 됐을 거다.그걸 표현해 줄 역할이 없어 어떨 때는 너무 불쌍하다"는 극찬과 함께 가장 잘 표현할 수 있었던 캐릭터가 일용 엄마였다고 함께한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1981년까지는 드라마에만 출연했던 고인은 1982년 영화 '화순이'를 시작으로 1987년 '우뢰매' 시리즈, 1988년 '용호취', 1996년 '보스' 등으로 간간이 스크린에 모습을 비추다 2003년 '오! 해피데이' 이후 2015년까지 매년 영화에 출연할 정도로 남다른 연기 사랑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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