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민주당 대통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은 11일(현지시간) 자신이 대통령이 되면 당파를 초월한 정책 관련 자문위원회를 만들어 폭넓게 의견 수렴을 하겠다고 공약했다.
그러면서 그는 2008년 대선 때 공화당 대통령 후보였던 매케인 전 의원을 "훌륭한 미국의 영웅"이라고 칭하며, 그는 "원칙과 믿음 위에 서 있었다"고 추켜세웠다.
해리스 부통령이 초당파 위원회 신설을 공약하고, 매케인 전 의원과의 인연을 거론한 것은 공화당 대통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해 우려하는 공화당내 온건 또는 중도 성향 표심을 끌어들이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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