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경호에 군용기 투입요청…바이든, '현직처럼 보호' 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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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경호에 군용기 투입요청…바이든, '현직처럼 보호' 지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간) 공화당 대통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측이 트럼프 전 대통령 경호에 군용기 투입 등을 요청한 것과 관련, "담당 부서에 그가 필요한 것 모두를 주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열린 허리케인 피해 대응 관련 회의에서 '남은 선거 운동 기간에 군용기를 사용하게 해달라는 트럼프 전 대통령 측의 요청을 허용할 것이냐'는 질문에 "그가 F-15 전투기를 요청하지 않는 한, 그가 마치 현직 대통령인 것처럼 필요한 것을 주라고 했다"면서 이같이 소개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또 트럼프 전 대통령을 비롯한 일부 공화당 인사가 허리케인 피해 지원시 공화당 지역을 차별하고 있다는 등의 음모론을 제기하는 것에 대해 "상대를 폄훼하기 위해 거짓말을 퍼트리는 사람들은 그에 대한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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