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층서 11개월 조카 던지고 "안락사 시켰어"...40대 여성에 '심신미약'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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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층서 11개월 조카 던지고 "안락사 시켰어"...40대 여성에 '심신미약' 인정

조카를 아파트 고층에서 던져 살해한 40대 여성에 징역 15년의 중형이 선고됐다.

A씨는 지난 5월 8일 어버이날을 맞아 부모님과 함께 동생 내외가 사는 대구의 한 아파트에 방문해 11개월 된 조카 B군을 24층 창 밖으로 던져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이에 A씨는 B군을 살해하기로 마음 먹고 가방에 흉기를 넣어 동생 집에 방문했지만, 주변 사람에게 발각돼 실패할 수 있다는 생각에 살해 방법을 바꾸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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