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무차별 폭행에 금품 갈취까지…안산·시흥 'MZ조폭' 재판행

별다른 이유 없이 시비를 걸어 시민을 폭행하거나 협박해 돈을 빼앗는 등의 범죄를 저지른 경기 안산·시흥 지역 20∼30대 폭력조직원과 추종자들이 재판에 넘겨졌다.

A식구파 소속 조직원 B씨는 올 1월 20일 술집에서 별다른 이유 없이 시비를 걸어 일반 시민을 무차별 폭행해 전치 10주 상당의 상해를 가한 혐의를 받는다.

A식구파 소속 다른 조직원 2명은 올 2월 유흥주점에서 술 판매를 거부한다는 이유로 거울과 CCTV를 부수고 업주를 구타해 전치 6주 상당의 상해를 가했으며, C원주민파 조직원 1명은 지난해 12월 술을 마시던 중 자신의 상위 조직원을 욕한다고 오인해 일반 시민을 무차별 폭행, 재판에 넘겨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