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 27일 첫 대선후보 TV 토론 참패 뒤 후보 사퇴론에 직면하며 흔들리자 이스라엘 내에서 이란과 그 대리 세력들이 이 같은 상황을 이용하려 들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우파 성향 일간지 이스라엘 하욤과 좌파 성향 일간 하레츠는 이번 토론에 대해 각기 다른 톤의 분석을 내놨지만, 이스라엘과 미국의 적들이 중동 상황에 대한 조 바이든 행정부의 의지를 시험하려 들 우려가 있다는 데는 같은 목소리를 냈다.
이스라엘 히브리어 일간지 예디오트 하로노트는 1면 칼럼에서 바이든 대통령의 토론을 "재앙적"이라고 평가하면서 "나약함은 미국 대통령이 방송할 수 있는 특성이 아니다"라고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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