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북한·베트남 방문은 한반도 안보에 잠재적 위협을 배가하는 한편 미·중 패권 대결 구도 초점을 분산시키는 결과를 가져왔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푸틴 대통령이 공항에서 포옹으로 자신을 맞이한 김정은 위원장과의 유대를 강화하는 제스처를 보인 건, 우크라이나 전쟁에 적극적으로 나서진 않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향한 좌절감의 표시일 수 있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NYT는 북한에 대한 푸틴 대통령의 접근이 아시아 군비 경쟁을 부추긴다면 러시아도 이득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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