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미 러 대사 "푸틴의 북한·베트남 방문, 美정책 실패 보여줘"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북한·베트남 방문은 미국의 '독재'와 제재 정책이 실패했음을 보여줬다고 아나톨리 안토노프 주미 러시아 대사가 주장했다고 스푸트니크 통신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또 "글로벌 사우스 국가들이 러시아가 하는 일에 큰 관심을 갖고 지켜보고 있고 우리에게 손 내밀고 있다는 것이 다시 한번 확인됐다"고 했다.

안토노프 대사는 러시아를 테러지원국으로 지정하도록 하는 법안이 미국 상원에서 발의된 것 등을 언급하며 미국 측이 러시아와의 진지한 대화를 피하고 있다고도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