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일본영사관 앞에 있는 평화의 소녀상이 잇따라 수난을 당함에 따라 경찰이 대응 방안 마련에 나섰다.
5일 부산 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오후 1시께 A씨가 동구 평화의 소녀상 옆에 설치된 빈 의자에 초밥 도시락을, 소녀상의 머리 등에 일본산 맥주를 올려놓았다.
이와 별개로 경찰은 A씨가 속한 것으로 추정되는 위안부법폐지국민행동이 지난달 3일부터 30일까지 일본영사관 앞에서 "소녀상을 철거해야 한다"는 취지로 집회 신고를 한 것에 대해 제한 통보를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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