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테슬라 충전인력 해고후 "속도 늦출 것"…업계 '날벼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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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 테슬라 충전인력 해고후 "속도 늦출 것"…업계 '날벼락'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테슬라의 충전망 담당 인력을 대부분 해고하고 충전소 확장 속도를 늦추겠다고 선언하면서 전기차 업계의 우려를 키우고 있다.

지난해 북미에서 전기차를 판매하는 대다수 업체가 테슬라의 충전기 연결 방식인 'NACS'를 채택하고 테슬라 충전소 '슈퍼차저'를 함께 활용하기로 결정했기 때문이다.

슈퍼차저 네트워크의 공급업체인 불렛EV 차징설루션의 공동 CEO인 안드레스 핀터는 전날 "슈퍼차저 네트워크의 계약자로서 우리 팀은 (테슬라 충전망 담당 인력 해고 소식을 듣고) 깜짝 놀랐다"며 "테슬라는 이미 연방 정부의 NEVI 프로그램에 따라 자금을 지원받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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