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6일 "서울을 '시간평등특별시'로 만들겠다"며 내년 서울시장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민주당 현역 의원 중에서는 박홍근·박주민 의원에 이어 세 번째 공식 출마선언이다.
그는 "이곳 서울역 광장에 첫발을 내디딘 사람들은 모두 희망찬 미래를 꿈꾸며 서울살이를 시작했지만 100년이 지난 지금 서울은 시간 불평등 도시가 되고 말았다"며 "서울 외곽에 사는 한 직장인은 여의도에 있는 직장에 출근하기 위해 출퇴근 시간으로만 3시간을 허비한다.
이어 "'거리'가 곧 '계급'이 되고 '시간'이 곧 '특권'이 된 도시, 이것이 바로 오늘 2025년 대한민국 서울의 슬픈 자화상"이라며 "직장과 주거, 교통과 여가 등 시민 삶의 핵심 요소들이 시민들과 철저하게 분리되어 있고 어디에 사느냐, 어디서 일하느냐에 따라 큰 차이가 나는 시간 불평등을 겪고 있는 것"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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