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정당 뿌리' 민자당보다 극우로 향한 국민의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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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정당 뿌리' 민자당보다 극우로 향한 국민의힘

"전쟁이다.우리가 황교안이다.뭉쳐서 싸우자" 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12.3 비상계엄 선포 직후 '우원식 국회의장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를 체포하라'는 글을 페이스북에 올린 혐의(내란 선동)로 12일 체포되자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한 말이다.

내란이 진행되는 누란의 위기에서 이에 저항하지는 못할망정 내란을 옹호하고 적극 지지하며 국회의장과 정당 대표 체포를 주장하는 말에 동조하고 부정선거론에 힘을 싣는 제1야당의 대표는 대표 자격이 없다.

국민의힘이 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이끌었던 자유한국당과 같은 길을 가겠다는 요량이 아니고 보수정당으로서의 정체성을 확립하려면 극우적 인식과 분명하게 절연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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