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정우가 네 번째 연출작 ‘윗집 사람들’로 19금 ‘말맛’ 코미디의 정수를 보여준다.
하 감독은 ‘윗집 사람들’을 하나의 장르로 규정짓길 꺼리는 듯하지만, 이 영화는 처음부터 끝까지 성인 코미디란 명확한 색을 취한다.
하 감독은 쉴 새 없이 오가는 대사들로 웃음을 만들고, 그 웃음을 쌓아 캐릭터의 내외면을 설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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