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마운드 강화 총력…내부 FA 잔류·아시아쿼터 투수 추진

올겨울 프리에이전트(FA) '최대어' 박찬호를 잡고 공수 보강에 성공한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가 내년 반등을 위해 마운드 강화에도 총력을 기울인다.

두산 김원형 감독은 "취임할 때 내부 FA를 잡아달라고 했었는데, 지금 구단이 노력하고 있다.야구에서 타격, 수비도 중요하지만 아무래도 투수가 조금 더 영향력이 크다.기존 선수들이 빨리 계약해서 두산에서 계속 뛰었으면 한다"며 잔류를 바랐다.

김 감독은 "나도 투수를 영입해야 한다고 생각한다.선발 또는 불펜 보직을 정해두기 보다는 선수에 맞게 기용하려 한다.이왕이면 선발 투수가 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