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료 선원 폭행 끝 살해..'은폐 시도' 러시아인들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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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료 선원 폭행 끝 살해..'은폐 시도' 러시아인들 구속

부산해양경찰서는 부산 앞바다에 정박 중인 원양어선에서 동료 선원을 폭행해 숨지게 한 러시아 선원 A(40대·갑판장)씨와 B(30대·갑판원)씨를 폭행치사 혐의로 구속했다고 25일 밝혔다.

해경조사 결과 이들은 D씨가 평소 선내에서 술을 마시고 업무에 소홀하다며 불만을 가졌고, 범행 당일 이 같은 갈등으로 말다툼을 하다가 집단 폭행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어 ‘피해자가 단순 사고가 아닌 강한 외력에 의해 사망했다’는 부검 결과에 따라 본격 수사에 착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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