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령도 점박이물범 위협한 軍 폐기물…옹진군, 과태료 부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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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령도 점박이물범 위협한 軍 폐기물…옹진군, 과태료 부과

천연기념물 점박이물범의 국내 최대 서식지인 백령도 하늬해변에 공사 폐기물이 방치됐다는 의혹과 관련, 옹진군이 군 당국에 과태료를 부과했다.

옹진군은 폐기물 방치 외에도 시공사가 하늬해변 일대에 폐콘크리트 10∼15t가량을 불법 매립한 사실도 확인, 경찰에 고발할 계획이다.

옹진군 관계자는 “현행법상 폐기물 불법 매립 책임은 행위자인 시공사에게 있어 발주처는 처벌 대상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며 “공유수면 점·사용 중단 명령 이전에 민원 제기로 공사는 이미 중단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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