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력 잃어가는 세 아이 엄마, 사랑만은 또렷했다('인간극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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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력 잃어가는 세 아이 엄마, 사랑만은 또렷했다('인간극장')

“부모님께 말씀드렸어요.결혼하고 싶다고.눈이 잘 안 보인다고.” 그렇게 한 발 먼저 나서 아내의 길을 터준 사람이었다.

현진 씨에게 가장 큰 힘은 언제나 아이들이다.

‘내 아이가 나를 닮아 시력이 나쁘면 어떡할까’ 하는 걱정은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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