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미국대사관이 전라남도 신안 염전 노예 사건에 대한 진상 조사에 나섰다는 보도와 관련, 외교부는 "미 국무부의 연례 인신매매 보고서 작성 과정에서 주한미국대사관 측이 관련 국내 NGO(비정부기구) 등 다양한 관계자들과 소통을 해오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는 입장을 전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미 국무부는 지난 2000년 제정된 인신매매 피해자 보호법에 따라 2001년부터 각국의 인신매매 현황 및 퇴치 노력에 대한 연례 보고서를 발간 중이다.
보고서는 인신매매 근절을 위한 각국 정부의 노력과 실적을 반영해 1~3등급으로 분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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