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호 법무부 장관은 12일 대장동 사건 재판에 대한 검찰의 항소 포기와 관련, "항소에 반대한 것은 없다"며 대통령실과도 상의하지 않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정 장관은 이진수 법무부 차관에게 이 사건에 대해 어떤 지시를 했느냐는 질문에 "선고 후 처음에는 특별한 관심을 갖지 않다가 언론에서 여러 얘기가 나와 2∼3일 후 판결문을 대충 훑어봤다"고 했다.
정 장관은 자신이 대장동 사건 수사와 재판이 '성공'이라고 발언한 데 대해서는 "성공한 수사·기소는 최종적으로 범죄 피고인에게 중형을 선고받게 하는 것인데 피고인 2명은 구형보다 더 많이 나왔고, 나머지 피고인들도 구형량의 절반 이상을 선고받았다"며 "그래서 성공한 것이라고 표현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뉴스픽의 주요 문장 추출 기술을 사용하여 “연합뉴스” 기사 내용을 3줄로 요약한 결과입니다. 일부 누락된 내용이 있어 전반적인 이해를 위해서는 본문 전체 읽기를 권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