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 '직무유기' 조태용 구속영장 발부…"증거 인멸 염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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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 '직무유기' 조태용 구속영장 발부…"증거 인멸 염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박정호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12일 오전 5시30분께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있다"며 조 전 원장의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조 전 원장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측근이자 국가 기밀 정보를 총괄하는 국정원장으로서 비상계엄 전후 상황 전반에 관여한 혐의를 받는다.

특검은 조 전 원장이 국회에 국정원 CCTV 자료를 선별적으로 제출함으로써 정치 관여를 금지하는 국가정보원법을 어겼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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