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적 두 국가를 강조하는 정동영 통일부 장관의 최근 행보가 통일보다 평화적 공존이 필요하다고 언급한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의 주장과 유사하지 않느냐는 평가에 통일부는 전혀 다르다는 입장을 내놨다.
21일 기자들과 만난 통일부 당국자는 양측의 주장이 "전혀 다른 것"이라며 "임 전 실장은 통일을 크게 염두에 두지 않는 두 국가 였던 것 같고 장관이 말한 평화적 두 국가는 통일을 지향하는 과정에서의 두 국가를 말한 것"이라고 밝혔다.
정 장관은 지난 14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서 열린 통일부 국정감사에서 남북 간 두 국가론을 계속 주장할 것이냐는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의 질문에 "평화적 두 국가론이 정부 입장으로 확정될 것"이라며 "평화적인 두 국가를 제도화하는 것이 바로 통일의 문을 여는 것이다.우리는 지금 두 국가로 못 가고 있기 때문에 통일로 가지 못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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