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억 가로챈 후 8년간 해외도피한 남성, 2심서 징역 8년

투자금 명목으로 42억원을 가로챈 후 8년간 해외에 도피해 있던 남성이 항소심에서 중형을 선고받았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수사받던 중 가족들과 함께 계획적으로 해외로 도피해 8년이 넘도록 수사 진행과 피해자들의 피해금 회수를 방해했다”며 “도피 기간 동안 피고인은 정상적 생활을 한 반면, 피해자들은 피해 변제를 받지 못해 극심한 경제적 고통을 겪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피고인은 피해자들에 대한 피해 변제를 위한 어떠한 시도도 하지 않고 오히려 피해자들에게 책임을 전가하는 등 반성하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고 꾸짖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