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향장기수 안학섭 씨 "러시아·중국 경유해 北 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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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전향장기수 안학섭 씨 "러시아·중국 경유해 北 가겠다"

42년간의 수형 생활 뒤 1990년대 출소한 비전향장기수 안학섭(95)씨가 제3국인 러시아나 중국을 경유해 북한으로 송환해달라고 정부에 요구했다.

이와 관련해 안학섭선생송환추진단 측은 지난 7월 통일부 관계자와 만난 비공식적 자리에서 이 같은 언급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한준혜 송환추진단 공동집행위원장은 "통일부는 공식적으로 어떤 얘기도 우리에게 한 적이 없다"면서도 "다만 비공식적으로 접촉하는 과정에서 (통일부 관계자가) '제3의 방법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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