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의 호주 도피 의혹을 수사 중인 이명현 특별검사팀이 16일 장호진 전 국가안보실장을 처음 소환했다.
장 전 실장은 이 전 장관이 호주대사에 내정된 2023년 12월 외교부 1차관이었다.
특검팀은 관련 조사 과정에서 대통령실이 이 전 장관에 대한 대사 임명 절차를 준비하라고 외교부에 지시했다는 관계자의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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