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에서 선교사로 활동 중인 오창수 시하누크빌 한인회장은 현지에서 한국 청년들이 범죄 피해를 당한 사건과 관련해 “올해만 해도 벌써 40~50명 이상을 구조하고 있다”며 최근에는 모집책들이 ‘서류 운송’ 또는 ‘함께 여행갈 사람’을 구한다며 신종 수법으로 피해자들을 물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6~7년 전부터 많은 중국 사람들이 (캄보디아에) 몰려오기 시작했다.그러면서 자연스럽게 다른 동남아에 있던 중국 범죄 단체들도 캄보디아에 들어오게 되고 또 거기에 편승해 한국 사람들이 중간의 모집책이 된다”며 “최종적으로 팔려 가는 곳은 중국 조직”이라고 부연했다.
또 오 회장은 피해자 구조 작업과 관련해 “현재도 제가 구조하려고 대기 중인 사람들 중에 연락이 안 되고 끊어진 사람들이 꽤 있다”며 “중국 조직들에 알려져서 지금 핸드폰도 빼앗기고 아마 어려운 환경 속에 있는 한국 청년들도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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