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없이 고추를 따는 두 사람의 뒷모습은 고요하지만, 속엔 지난 세월이 묵직하게 쌓여 있다.
그 안엔 매해 늙어가는 부모님의 시간들이 담겨 있다.
그 마지막 돌 하나가 얹히는 날, 온 가족이 고향집으로 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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