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필리버스터 개정 방침을 밝힌 것과 관련해, 국민의힘이 30일 “사실상 야당을 향해 대놓고 ‘입틀막’을 시키겠다는 엄포를 놓은 것”이라고 반발했다.
곽 원내수석대변인은 ”민주당에게만 소모적으로 보일 뿐, 필리버스터는 결코 변질돼서는 안 될 국회의 본질적 가치를 지닌 제도“라며 ”2012년 ‘국회선진화법’으로 부활한 필리버스터는 여야의 물리적 충돌과 날치기 정치를 막기 위해 여야 합의로 도입한 국회의 안전장치였다“고 강조했다.
곽 원내수석대변인은 ”민주당은 여야 합의로 도입된 이 제도를 스스로 허물겠다고 공언하고 있다“며 ”만약 그 계획을 실제로 실행한다면, 국회가 걸어온 선진화의 길을 스스로 짓밟고 과거의 동물국회를 넘어, 상대의 존재를 부정하는 ‘소수말살국회’로 추락하고 말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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