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선희 북한 외무상이 29일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중국 2인자'로 꼽히는 리창 국무원 총리를 만났다고 조선중앙통신이 30일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최 외무상은 리 총리를 만나 이달 초 열린 시진핑 국가주석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정상회담에서 양국간 고위급 교류 활성화에 합의한 사실을 거론하며 "조중(북중)친선협조관계를 시대적 요구에 맞게 더욱 강화발전시켜나가는 것"은 북한의 변함없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그는 앞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1∼5일 방중, 베이징에서 열린 중국 전승절 80주년 열병식에 참석하고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만날 당시 김 위원장을 수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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