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란 가담과 방조 혐의를 받고 있는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16시간 20분 간 피의자 조사를 받았다.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의혹을 수사하는 내란 특검은 한 전 총리 진술 내용을 검토한 뒤 구속 영장 청구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조사를 마친 한 전 총리는 '장시간 조사 받았는데 어떤 점을 소명하셨나' '사후 계엄 선포문에 서명했다가 폐기요청한 이유는 무엇인가' '구속 영장 청구 앞두고 있다는 전망이 많은데 국민께 한 말씀 해달라' 등의 질문에 아무런 답을 하지 않은 채 특검 사무실이 있는 서울고검 청사를 빠져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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