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당사 압수수색에 "야당 탄압 술책...무기한 농성할 것"

김문수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는 14일 김건희 특검의 중앙당사 압수수색 시도에 대해 "상상도 할 수 없는 야당 탄압 술책"이라고 비판했다.

김 후보는 "대전에서 우리 당 전당대회가 한창 진행 중인 13일 축제의 시간에 무도한 이재명 특검은 국민의힘 심장부를 습격했다"며 "이재명 정권의 충견 노릇을 하는 특검은 500만 국민의힘 당원 명부를 통째로 내놓으라고 상식 밖의 요구를 하며 하루종일 당사를 점거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재명 정권이 기획한 3개 특검은 수사를 빙자한 정치 특검이자 오로지 야당 말살을 목적으로 한 전위 부대"라며 "지금 3개 특검은 제1야당인 국민의힘을 무력화하고 대한민국 헌정 질서를 무너뜨리는 정당 말살 음모에 앞장서고 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