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게이츠와 다른 '선행'의 길…세계 2위 부호 앨리슨

세계 2위 부호인 오라클 공동창업자 래리 엘리슨(80)이 세계의 난제를 해결하기 위한 수단으로 전통적인 자선재단을 통한 기부보다 영리 추구 기업을 선호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그의 자선 활동을 12일(현지시간) 조명했다.

엘리슨 약속의 핵심은 자선단체가 아니라 주로 영리 목적의 법인들로 구성된 복잡한 네트워크이며, 이들이 엘리슨 기술 연구소를 이루고 있다.

옥스퍼드대 의학 특별교수이자 엘리슨 기술 연구소 옥스퍼드 소장인 존 벨은 지난 5월 과학 팟캐스트에서 "엘리슨의 견해는 이러한 문제들에 대해 상업적으로 지속 가능한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는 것"이라며 "그래서 우리는 기업이지만, 대형 자선재단이 다루는 같은 문제들을 다루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