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무조건 빌리지 말라고 하면 국가 농사 못해"…확대 재정 강조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성장의 마중물 역할을 해야 할 국가재정이 매우 취약하다"며 "지출 조정을 통해 가용자원을 확보해야 한다"고 밝혔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나라재정 절약 간담회'를 주재하며 "우리 정부가 하고자 하는 '진짜 성장', '민생 회복'을 위해선 현재 예산이 가진 문제점들을 잘 살펴봐야 한다"며 국가 예산 및 정부 지출의 효율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우리 시대 과제는 성장과 민생을 회복하는 것으로 농사로 따지면, 봄에 뿌릴 씨앗이 필요하다"며 "그런데 국가재정여력이 너무 취약해져서 씨 뿌릴 씨앗조차도 부족한 상황이 됐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