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방해양경찰청이 지난 4월 1일부터 7월 31일까지 양귀비 집중 단속을 실시해 도내 11개 지역에서 마약 성분이 포함된 일명 '나도양귀비'를 총 4483주 압수했다고 10일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나도양귀비는 관상용 양귀비와 외관상 특징이 유사해 이를 혼동해 재배하거나, 야생에서 씨앗이 바람에 날려와 텃밭 등에 자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해경 관계자는 "최근 양귀비 압수량이 매년 증가하고 발견지역 또한 제주도 내 전역인 점을 봤을 때, 기후·토질 여건이 양귀비 자생에 유리한 지역 특성과 맞물려 지속적으로 확산되고 있다"며 "수사력을 집중해 엄정히 단속하는 한편, 지자체와 협력해 재배 예방을 위한 홍보·계도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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