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이 되면 너희가 꼭"…문기남 전 北 축구대표팀 감독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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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이 되면 너희가 꼭"…문기남 전 北 축구대표팀 감독 별세

북한 남녀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을 지낸 뒤 탈북, 한국에서 울산대 감독으로 활약한 문기남(文基男)씨가 지난 9일 오후 10시께 노환으로 세상을 떠났다고 유족이 10일 전했다.

이후 북한 여자 축구 국가대표팀으로 부임, 1993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축구 선수권 대회 준우승을 만들었다.

장남(문경민)과 차남도 북한에서 축구 선수로 활약했고, 장남은 귀순 후 한 때 축구 심판으로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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