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가 '사기 산업의 세계적 중심지'라는 악명을 떨치기 위해 대규모 사기 작업장 단속을 강화, 관련 용의자 2천명 이상을 체포했다.
18일(현지시간) AP·AFP 통신 등에 따르면 캄보디아 당국은 지난 17∼18일 수도 프놈펜 외곽의 칸달주와 북동부 스텅트렝주에서 대규모 단속을 통해 사이버 범죄 조직원 500명 이상을 체포했다며 지난달 27일 이후 온라인 사기 관련으로 체포된 용의자가 2천137명에 이른다고 밝혔다.
이에 훈 마네트 캄보디아 총리는 지난 15일 성명을 내고 "온라인 사기가 현재 전 세계와 이 지역에 위협과 불안을 야기하고 있다"며 사법 당국과 군에 사기 예방·단속을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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