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여준 “이 대통령, 자신감 지나치지 않게 경계해야···실수·오판하기 쉬워”

이재명 대통령이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당시 상임총괄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았던 ‘보수 원로’ 윤여준 전 환경부 장관이 8일 이 대통령에게 "자신감이 지나치지 않게 경계하라"고 직언했다.

그는 이 대통령의 취임 한 달 기자회견에 대해 “이 대통령은 그거(사전 질문지) 일절 없이 즉석에서 질문받고 대답하지 않았나”며 “얼마나 대단한 자신감의 표시인가.보통 사람은 감히 엄두를 못 낸다”고 해석했다.

그러면서 윤 전 장관은 “누군가 (이 대통령) 앞에서 ‘그렇게 하면 안 됩니다’라고 해주는 역할을 하는 사람이 하나 있어야 하고 절대로 필요하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