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트럼프발 고율 관세를 피하기 위해 동남아시아를 경유해 미국으로 상품을 수출하고, 동시에 미국 외 시장 공략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인도에서는 애플이 생산기지를 중국에서 인도로 이전하면서 5월 대미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17% 늘었고, 조립에 필요한 부품을 중국과 홍콩에서 들여오면서 이들 국가에 대한 수입도 같은 기간 22.4% 증가했다.
이에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주 베트남과 무역협정을 체결하며 베트남을 경유해 재수출되는 상품에 대해 40%의 추가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내용을 포함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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