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석 국가정보원장 후보자는 19일 자신이 남북관계를 중심에 두고 외교안보 노선을 설정해야 한다는 '자주파'로 분류되는 것에 대해 "지금까지 자주파도 동맹파도 아닌 실익을 따라왔다"고 밝혔다.
이 후보자는 국회에서 진행된 인사청문회에서 국민의힘 권영세 의원이 자주파로 불리는 것에 대한 생각을 묻자 "20년 전에도 이른바 보수에서는 자주파라고 비난했고 진보에서는 동맹파라고 비난했다"며 "어차피 국익에 따라서 대통령을 모시고 일하다 보면 양쪽을 다 가게 된다"고 답했다.
이 후보자는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사무차장 재임 시절 주한 미국대사의 면담 요청을 4개월 동안 미룬 적이 있냐는 권 의원의 질의에 "당시 외교부 차관보가 '차장님이 너무 미 대사를 자주 만나면 외교부가 할 일이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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