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로라면 기존 의대 재학생(2024·2025학번)과 내년 신입생(2026학번)까지 3개 학년이 동시에 1학년 수업을 받는 ‘트리플링’ 사태가 발생해 의대 교육의 질적 붕괴로 제대로 된 의사 배출이 어려워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황 회장은 또 "의정 갈등은 전공의와 의대생들이 제자리로 돌아간다고 해서 끝이 아니라 의료 시스템이 바뀌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의료환경에 대대적인 변화가 불가피하다고 내다봤다.
그는 “되돌아보면 선배 의사들은 오프도 없이 주 200시간씩 일했지만, 수많은 의료 현장에서 임상교육을 받을 수 있었다”며 “하지만 수련 환경이 바뀌면서 전공의들이 의료 술기를 배우는 것보다는 행정이나 의료의 보조인력으로 쓰이면서 오히려 ‘기초적인 임상경험 부족’이라는 모순적인 상황에 놓였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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