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원장은 “임기 중 가장 중점적으로 추진할 과제는 자체 우주망원경 개발”이라며 “한국도 이제는 독자적인 우주망원경을 설계하고, 국내 기술로 본체를 제작해 발사하는 단계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독자 우주망원경의 필요성에 대해 박 원장은 “스피어엑스(SPHEREx) 등 국제 공동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지만, 이제는 과학 임무와 시스템 설계 단계부터 국내 주도로 완성할 우주망원경이 필요하다”며 “외국이 설계한 프로젝트에 단순 참여하는 것만으론 국가 기술자립에 한계가 있다”고 설명했다.
박 원장은 “실제 연구 인력의 약 3분의 2가 천문학 분야에 집중돼 있고, 그간 예산과 연구 과제도 주로 기초 천문학 중심”이라며 “우주항공청 개청과 민간 우주개발 시대를 맞아 우주 분야의 비중을 전략적으로 키워야 하는 시점이 됐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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