둔기와 흉기로 2명을 살해하고 2명을 다치게 한 혐의로 붙잡힌 중국동포 차철남(56)이 이달 초부터 범행을 계획하고 실행에 옮긴 정황이 경찰 수사 결과 드러났다.
C씨를 대상으로 범행한 뒤에도 차철남은 A씨 형제를 살해했을 때와 마찬가지로 곧 경찰에 검거될 것이라고 생각해, 멀리 도주하지 않고 시화호 주변을 배회하며 여러 생각을 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지침에 따라 구체적인 사이코패스 검사 결과에 대해서는 확인해주기 어렵다"며 "마약간이검사를 진행했으나 음성 반응이 나왔으며 정신질환 치료 이력도 확인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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