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 노루섬에서 서식하고 있는 국제적멸종위기종 저어새 서천군지속가능발전협의회(대표회장 신상애)가 23일 노루섬 특정도서 지정 1주년을 맞아 이 곳에 서식하고 있는 저어새와 노랑부리백로 등에 대한 모니터링을 실시했다.
이번 모니터링에서는 저어새 320마리, 노랑부리백로 47마리가 서식하고 있는 것을 확인했으며 특히 저어새의 경우 2020년 첫 조사 당시 84마리가 관측된 것에 비해 4배 가까이 개체수가 증가한 사실을 밝혀냈다.
서천지속협 김원규 위원장은 "전 세계적으로 약 6900마리에 불과한 저어새의 5%가 노루섬에서 서식하고 있다"며 "국제적 멸종위기종 보호를 위해 노루섬 서식 환경에 대한 당국의 관심이 시급하다"고 말했다.홍성민 사무국장은 "서천군 노루섬은 각고의 노력끝에 특정도서로 지정됐지만 저어새와 노랑부리백로 보호를 위한 특정도서 지정 안내판이 없어 서식처 훼손이 우려된다"며 "관계 부처인 환경부의 적극적인 보호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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