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 메르츠도 "우크라전쟁 끝날 조짐 안 보여"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는 21일(현지 시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곧 끝날 것이란 조짐은 보이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지난 19일 2시간 넘게 전화통화를 하고 종전 논의를 했지만 여기서도 푸틴 대통령은 무조건적인 휴전은 거부한 채 "향후 평화 협정을 위한 양해각서를 준비하는데 협력하겠다"는 입장만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휴전, 더 중요하게는 종전을 위한 협상을 즉시 개시할 것"이라고 했지만 실상은 교황청에 중재 역할을 넘기고 자신은 손을 떼는 수순을 밟는 듯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