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번 날을 맞아 카페에서 공부하다가 딸과 통화를 위해 잠시 밖으로 나온 수원중부경찰서 행궁파출소 소속 최정훈(56) 경위는 낯익은 남성이 지나가는 모습을 보고 전화를 끊은 뒤 본능적으로 그의 뒤를 밟기 시작했다.
최 경위에게 붙잡힌 남성은 최근 출소한 것으로 알려진 40대 A씨로, 같은 달 20일 오후 7시 28분께 행궁파출소 관내인 수원시 팔달구 소재 무인 옷 가게에서 검은색 티셔츠를 훔쳐 달아났다.
최 경위는 "전화 통화 중 지나가는 사람을 보니까 사건 용의자인 A씨가 맞더라.인지하고 나니 몸이 자연적으로 따라가게 됐다"며 "그러면서 무인 옷가게 사건 내용을 잘 알고 있는 우리 행궁파출소에 전화를 걸어 지원을 요청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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