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국힘, '밤치기 도둑 수법' 대선후보 교체…정당해산 자진신청하라"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상임 공동선대위원장이 10일 국민의힘의 대통령 후보 교체 수순에 "법도 상식도 없는 마구잡이 공산당"이라며 "오늘 후보 등록이 아닌 정당해산 자진 신청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전광훈류의 낡은 정치의식은 국민의 정치적 심판의 대상일지언정, 자기 당 지도부에 의한 후보 교체 쿠데타의 명분이 되기는 어렵다"며 "자기 당의 후보교체 공작으로 억울하게 척살 당한 오늘의 상황에 같은 정치인으로서 깊은 안타까움과 유감의 뜻을 전한다"고 했다.

김 위원장은 "공당 후보를 사실상 비밀리에 내정하고 자유 경쟁 공모를 차단한 히틀러 스탈린적 수법은 헌법상 정당 정치를 부정한 행위로 정당 해산의 멸문지화를 불러올 것"이라며 "국힘은 오늘 후보 등록이 아니라 정당해산 자진 신청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