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을 요구하며 무장 투쟁을 이어가고 있는 인도네시아 파푸아 반군이 파푸아 고원지역 금광을 공격해 17명을 사살했다고 주장했다.
11일(현지시간) 일간 콤파스 등에 따르면 전날 파푸아 분리주의 반군인 서파푸아 민족해방군(TPNPB)은 성명을 통해 자신들이 파푸아 고원주 야후키모 지역의 금광을 급습, 총 17명을 살해했다며 "이들이 금광 노동자로 위장한 인도네시아 군인과 정보기관 요원들이었다"고 주장했다.
이에 인도네시아군은 성명을 통해 "인도네시아군(TNI) 소속 군인은 파푸아 지역에서 불법 금 채굴에 관여하지 않는다"라며 "TNI의 파푸아 주둔은 헌법상의 임무를 수행하기 위한 것으로, 국가 안보를 확보하고 파푸아 주민을 포함한 모든 인도네시아 국민을 보호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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